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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 투자/- 국내:산업 및 종목 분석

[23/1/8] 재밌는 주장 - '23년 주식시장 전망 : 상고하저

by story of interesting 2023.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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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5일 하이투자 증권" 에서 발행한 보고서를 보면, 본 증권사는 "상고 하저"로 분석하고 있다

재밌는 분석이다, 왜냐면, 거의 대부분의 다른 분석은 "상저하고"를 예상하고 있는데, 무슨 자신감과 근거로 하는지 알아 보고자 한다.


대부분의 증권사 의견과 달리, 당사에서는 올해 증시의 패턴을 상고하저로 전망한 바 있다. 올 한해 시장이 쉽지 않겠지만 긍정적인 모멘텀은 오히려 상반기에 몰려 있고, 증시는 이미 많이 하락해 있다는 판단.

 

1. 왜 상고하저 인가?

올 상반기에 증시가 대단히 많이 오를 것을 전망하는 것은 아니고, 지수의 움직임 폭도 그리 크지 않을 것이다. 코로나 판데믹 이후의 거대한 매크로 장세는 마무리되고 있다. 그럼에도 굳이 증시 패턴을 따지자면 상반기의 반등 폭이 상대적으로 크고 하반기에는 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미국의 경기 우려는 여전하지만 주가는 이미 많이 싸져 있고 중국의 경기모멘텀도, 미국의 금리 인상 중단도 상반기에 집중될 것이다. 중국 경기가 회복되고 항셍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한국 증시만 언더퍼폼하기는 어렵다.

 

 

2. 순환하는 것과 추세적인 것이 부딪히는 해, 순환하는 것이 상반기 금융시장을 주도할 것

2023년, 특히 상반기는 경기 싸이클 상 순환하는 것과 구조적 변화에 따른 추세적인 힘이 서로 부딪히는 해가 될 것이다. 인플레이션 압력 자체는 높아졌지만 물가 상승률은 올 여름까지는 낮아질 것이다. 신냉전과 미-중 갈등이 이어지며 중국 경제에 대한 구조적 우려가 있지만 올 한해는 리오프닝에 따른 중국의 경기 모멘텀이 기대된다. 어차피 반등할 폭이 있다면 긍정적 모멘텀이 겹치는 상반기에 주가를 당길 가능성이 더 높아보인다. 반등은 중국 소비재로 시작해서 IT로 확산될 것이다.

 

 

3 상반기를 넘어 지속될 시대의 흐름, 하반기 가서 다시 봅시다

상반기의 경기 싸이클 요소가 나타났다가 수그러드는 동안, 구조적 변화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을 것이다. 구조적 변화는 선진국 중산층의 지갑을 두텁게 만들 것이고, 각국의 과잉투자, 특히 에너지 부문의 투자를 유도할 것이다. 신냉전과 탈세계화는 지속될 것이고 이는 금리와 물가 압력을 높인다. 기대하는 기준금리 인하는 연말에 나오지 않을 수 있고, 돈 빌려주는 사람이 유리한 구조는 지속될 것이다. 높게 유지될 금리는 크레딧 우려를 놓기 어렵게 한다. 연말까지의 추세적 상승을 낙관하기는 이를 것으로 본다.

 



다른 관점의 분석은 상당히 쏠깃합니다. 그 이유 또한 타당성이 있어 보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속 모니터링하고 공부해야 겠지요

 

*투자는 개인의 연구와 결정에 의해 진행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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