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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 투자/- 해외:산업 및 종목 분석

CPI 컨센 하회에도 미국시장 약세 지속

by story of interesting 2023.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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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 발행된 키움증권 시황전망 자료 분석 공부합니다.


미국 증시 리뷰

10 일(목) 미국 증시는 7 월 CPI 의 컨센 하회로 장 초반 나스닥을 중심으로 1% 넘는 강세를 이어갔으나, 이후 차익실현 물량 출회 속 연준위원의 매파 발언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전강후약 장세로 마감(다우 +0.15%, S&P500 +0.03%, 나스닥 +0.12%).

 

미국의 7 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는 3.2%(YoY)로 전월(3.0%)에 비해 상승했으나, 컨센(3.3%)은 하회. 근원 소비자물가는 4.7%(YoY)로 전월(4.8%) 및 컨센(4.8%)를 하회.

 

전월대비(MoM) 기준으로 중고차(-1.3%), 메디케어서비스(-0.4%), 전력(- 0.7%) 등의 품목이 내림세를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컨센 하회를 견인. 다만 음식료(+0.2%), 에너지(+0.2%) 등 여타 주요 품목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추후 인플레이션 불확실성을 잠재적으로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소지.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근원 CPI 가 둔화됐다는 사실은 가계와 기업에게 좋은 현상이며, 이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다는 견해와 부합한다고 밝힘. 다만 아직까지 연준이 인플레이션과 싸움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할 만한 수치는 아니며 9 월 FOMC 전까지는 (여러 데이터들을 확인할)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고 언급.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24.8만건으로 전주(22.7만건) 및 컨센(23.0만건)을 모두 상회. 다만, 지난 7월 비농업부문 고용상 실업률이 3.6%로 낮은 수준에 있음을 감안 시 여전히 고용시장의 양호함은 유지되고 있는 모습.

 

중국 문화관광부는 한국, 일본, 미국 등 79 개국에 대한 자국민 단체 여행을 공식적으로 허용한다고 발표. 한국에 대한 단체관광 허용은 사드 보복 사태 이후 약 6 년만에 개시한 것이며, 중국 관광부측은 이번 단체 여행 허용의 배경으로 해외여행을 하고자하는 중국인들의 바람이 올라가고 있다는 것에 대한 대응 방안이라고 설명. 국내 문화체육관광부도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 관련 의견을 즉시 수렴하고 저가 관광 방지를 위한 업계의 자정적 노력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힘.

 

업종별로는 커뮤니케이션(+0.4%), 경기소비재(+0.3%), 소재(+0.1%) 등이 강세, 유틸리티(-0.3%), 부동산(-0.3%), 산업재(- 0.3%) 등이 약세. GM(-5.8%), 포드(-4.5%) 등 자동차주들은 자동차 노조협상에서 최소 4 년 계약에 대해 40% 임금인상을 요구했다는 소식에 약세.

 


한국 증시 주요 체크 사항

 

한국 ETF 및 야간선물 동향

MSCI 한국 지수 ETF 는 0.65% 하락, MSCI 신흥국 ETF 는 +0.15% 상승. 유렉스 야간선물은 0.01%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 개월물은 1316.27 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

 

주요 체크 사항

1. 양호했던 미 7 월 CPI 결과 이후 증시 반등 강도

2. 미 정부의 반도체 관련 대중 투자 규제로 인한 반도체 투심 약화 지속

3. MSCI 8 월 리뷰 결과 이후 2 차전지주 수급 변동성 확대

 

증시 코멘트 및 대응 전략

인플레이션 재상승 우려가 존재했던 CPI 는 헤드라인 예상치 하회 및 코어는 전월치 대비 둔화되며 기대 이상의 결과. 주당실업수당 청구건수 역시 예상치를 상회하며 Fed Watch 상 9 월 FOMC 동결 가능성은 상승했지만, 그럼에도 장 후반 낙폭을 축소한 이유는

 

1) CPI 내 에너지 가격 재상승 및 유럽 내 천연가스 가격 급등으로 인한 에너지 물가 우려 재부각,

2) 8 월말 잭슨홀 미팅 불확실성 미반영 때문.

 

헤드라인은 YOY 3.2%(예상 3.3%, 전월 3.0%), MOM 0.2%(예상 0.2%, 전월 0.2%). 근원 YOY 4.7%(예상 4.7%, 전월 4.8%), MOM 0.2%(예상 0.2 %, 전월 0.2%). 만하임 중고차 지수 하락에 이어 MOM 신차 -0.1%, 중고차 -1.3% 등이 하락을 주도했다는 점 긍정적. 그러나 연료유 3.0%, 가솔린 0.2% 등 에너지 가격은 0.1% (5 월 -3.6%, 6 월 0.6%) 기록하며 5 월 기점으로 재상승, 주거비는 0.4% 증가로 전월과 동일하며 하락 속도 둔화.

 

연준에서 에너지 가격 상승, 주거비 하락속도 둔화를 어떻게 해석할지 여부는 8 월말 잭슨홀 미팅에서 드러날 것.

 

관련 불확실성은 아직 시장에서 소화하지 않았고, 미 정부의 반도체 관련 대중 투자 제한으로 빅테크 모멘텀 역시 부재하므로 증시 상단은 제한되며 업종이나 스타일 내 수급 로테이션 장세 이어질 것으로 전망.

 

또한 WTI 80 달러 돌파, 호주 파업으로 인해 LNG 공급차질 우려로 유럽내 천연가스 가격 장중 40% 급등하는 등 에너지 위기 우려에 시장은 수시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일 것. 그러나 중국발 디플레이션, 타이트한 신용여건 등을 감안했을 때 수요단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인 노이즈에 그칠 것으로 예상.

 

10 일(목) 국내증시는 미 CPI 경계심리로 외국인 순매도 확대되며 상단이 제한된 가운데 미국 정부의 대중 투자제한 조치로 엔비디아 및 나스닥이 급락한 영향으로 시총 상위주들 중심으로 약세 (KOSPI -0.14%, KOSDAQ +0.25%)

 

금일에는 우호적인 CPI 결과에도 반도체 투자심리 약화로 인해 상단은 제한된 가운데, 2 차전지 업종 수급 변동성 확대, 중국 소비주 등 업종별, 테마별 차별화 장세 흐름 이어질 것으로 예상.

 

중국 정부는 사드 보복 이후 6 년 5 개월만에 한국 단체관광 허용 발표. 중국인 입국자수 증가 기대감으로 화장품, 면세, 백화점, 카지노, 항공 등 연초 이후 소외되었던 중국 소비주 중심으로 급등. 저평가되어있던 만큼 전일에는 업종단으로 강세를 보였지만, 향후 주가 흐름은 차별화될 것으로 예상. 외국인과 기관 수급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 중심으로 반등 가능.

 

한편 2 차전지 쏠림현상은 변동성이 극대화되었던 지난 7 월 26 일 이후 피로도가 누적되며 완화되었고, 수급은 제약바이오, 소프트웨어, 인터넷 업종 등으로 분산.

 

오전에 나온 MSCI 8 월 정기변경 결과는 에코프로, 한미반도체, 한화오션, JYP 의 신규편입이 발표되었으며 금양, 포스코 DX 등은 불발. 그동안 지수 편입으로 인한 패시브 자금 유입을 노린 매수세도 존재했던 만큼 금일 2 차전지 업종의 수급 변동성(지수 편입 발표 이후 셀온 vs 편입 불발 이후 11 월 편입 기대감 유입)이 확대될 수 있는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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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석한 자료를 보면, 8월은 힘든 장세라는 것을 이미 우리는 공부했습니다. 그 장세가 약 2달은 갈 것이라는 것도 우리는 나름 공부하여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하반기 재 상승을 위하여 하락조정기에 우리는 현금을 확보하고, 바닥에서 다시 매수하는 전략이 중요하다는 것은 어느 누구도 이해하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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