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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4일 신한투자증권에서 발행한 분석 보고서를 정리해 봅니다.
실물 경기와 반도체 회복 기대 사이에서 줄다리기
매크로 지표 영향력이 작은 국내 증시
한 주 동안 KOSPI는 4.2%, KOSDAQ은 3.3% 상승했다. 국내 주식시장은 글로 벌 대비 매크로 지표 영향력이 작았다. 삼성전자의 메모리 감산 결정과 2차전지 주가 영향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미국 3월 고용과 물가지표, 한국 금통위를 무난하게 반영하고 KOSPI와 KOSDAQ 모두 기술적 저항 구간에 근접했다.
국내 증시 기술적 저항 돌파의 기로
4월 14~21일 동안은 국내 증시의 기술적 저항 돌파 여부가 중요하다. 약세장 낙 폭의 되돌림에 있어 기술적으로 의미 있는 구간에 진입했다. 매크로 변수의 국내 증시에 대한 설명력이 떨어지는 가운데 하방 재료의 영향력도 살펴볼 필요가 있 다. 주요 이벤트로 미국 주요 기업의 실적과 중국 3월 실물 지표 발표가 있다.
저항선 돌파 여부는 반도체에 달려있으나
2차전지가 쉬어가면서 지수의 저항선 돌파 여부는 반도체에 달렸다. 반도체 주가 가 ‘슬로우’해진다면 KOSPI 자체보다는 순환매 컨셉으로 실적주와 성장주에 대 한 차별적인 접근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2차전지로 쏠렸던 수급이 완화되 면서 수급 공백이 있는 업종에 우호적인 상황이다.
실적주로는 자동차 및 부품, 기계, 증권과 성장주에서는 헬스케어와 미디어/엔터를 주목한다.
국내 증시 기술적 저항 돌파의 기로
4월 14~21일 동안은 국내 증시의 기술적 저항 돌파 여부가 중요하다.
KOSPI, KOSDAQ 모두 약세장 낙폭의 되돌림 수준에 있어 기술적으로 의미 있는 구간 에 진입했다.
최근 매크로 변수의 국내 증시에 대한 설명력이 떨어지는 가운데 하방 재료의 영향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주요 이벤트로 미국 주요 기업의 실 적 발표와 중국 1분기 GDP와 실물지표(18일)가 있다. 최근 위안화 대출 증가와 예상보다 더딘 리오프닝 효과로 중국의 금리 인하 여부(20일)도 주목할만하다.
미국 기업 실적 시즌은 14일 대형 금융주부터 시작된다.
시장은 1Q23 실적이 4Q22에 이어 연속 역신장(전년대비)할 것을 예상한다. 스타트를 끊는 금융주는 특히 3월 은행 유동성 사태의 영향을 직접받은 업종으로 사태의 영향력을 확인 할 전망이다. 넷플릭스(18일), 테슬라, IBM(19일) 등 기술주의 실적도 중요하다.
앞서 중국 PMI로 민간 부문의 더딘 회복 속도를 확인했다. 3월 실물지표도 이를 확인하는 이벤트가 될 가능성이 있다. 1Q23 GDP 성장률도 발표되는데 시장은 전년대비 3.8%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피보나치 되돌림 수치는 기술적으로 지지와 저항을 판단할 때 쓰인다.
증시가 올 해 반등을 이어가면서 21년 고점 이후 피보나치 되돌림 기준으로 저항 구간에 가까워졌다.
KOSPI에서 21년 고점~22년 저점까지 낙폭의 38.2%를 되돌리는 수 준은 2.595p다. KOSDAQ에서는 904p가 낙폭의 61.8%를 되돌리는 지점이다. 투자 심리 회복과 낮아진 금리, 증시로의 자금 유입은 우호적이다.
경기 재료는 중국의 더딘 회복과 미국 하반기 침체 가능성에 상방보다 하방 성격이 강하다.
2 차전지가 쉬어가면서 지수의 저항선 돌파 여부는 반도체에 달렸다. 실물 경기와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의 줄다리가 저항 돌파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반도체 주가가 ‘슬로우’해진다면 KOSPI 자체보다는 순환매 컨셉으로 실적주와 성장주에 대한 차별적인 접근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2차전지로 쏠렸던 수 급이 완화되면서 수급 공백이 있는 업종에 우호적인 상황이다.
실적주로는 자동 차 및 부품, 기계, 증권과 성장주에서는 헬스케어와 미디어/엔터를 주목한다.
2023년: 2차전지에서 주도주 변화 구간
2차전지가 주도한 KOSDAQ 랠리에서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2월 이후 압도적 강세를 보인 2차전지에 대한 차익실현 압력이 높아졌다.
KOSDAQ에서 2 차전지가 빠지면 본 지수와 연초 대비 18.3%p의 수익률 괴리가 있고 2월 주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수급 쏠림 현상이 완화되면서 다수의 업종이 반등하고 있다.
한편으로 2차전지 조정 과정이 지수에 주는 영향력은 불가피하다.
올해 초 부터의 2차전지 상승폭을 기술적으로 의미있는 지점까지 되돌린다면 KOSDAQ 은 830~870p(타 업종 주가 변화 없음 가정)로 산출된다. 4~8% 수준의 조정이다.
KOSDAQ의 방향성은 2차전지보다 이를 제외한 업종의 주가 흐름이 더 중요할 것으로 본다.
큰 축을 차지하는 헬스케어로의 수급 유입이 지수에 긍정적으로 작 용한다.
KOSPI와 마찬가지로 IT 업종이 지수 방향성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이는 주로 반도체 업황에 달려있고 긴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순환매 컨셉으로 접근한다면 헬스케어와 최근 주가 조정 이후 실적 성장이 부각되는 미디어/엔터 에 대한 관심도 유효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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