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3/13] 코스피 , 하락 진정가능성

3월11일 유안타증권에서 발행한 "코스피 , 하락 진정가능성"에 대한 분석 보고서네요. 내용 공부해 봅니다.

---

1. KOSPI, 추가 하락 쉽지 않은 가격대 도달

 

전일 반등으로 전일 KOSPI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되기 직전일인 2월 23일 종가 인 2,719.53pt보다 -1.44% 낮은 2,680.32pt를 기록했다.

전쟁 발발 후 장 중 최저 점도 지난 1월 28일 저점보다 높은 수준에서 형성되었다.

 

[차트2]에서 볼 수 있듯이 최근 KOSPI 저점대는 120주 이평선이 위치한 가격대이고, 1월 말 기준으로 PBR 1배는 약 2,600pt 수준이다.

이익 전망치가 본격적으로 낮아졌 던 시점을 제외하면 KOSPI는 PBR 1배를 크게 하회하지 않았다.

 

물론 지금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러 시아와 서방 국가들의 경제 전쟁 속에서 글로벌 경기가 침체 국면으로 전개될 것이라 는 우려감이 팽배한 상황이므로 추가적인 이익 전망의 하향 조정을 배제하기 어렵다.

 

KOSPI 지수가 2,600pt 수준의 2018년 고점대의 지지를 확인했고, 주봉상 ADX가 60을 넘어서는 등 과매도 국면에 도달해 추가 하락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결국은 대 외변수의 흐름이 시장 방향성을 결정하겠지만 KOSPI가 글로벌 증시에서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2. 원자재 가격 급등세 진정 가능성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원자재 가격의 급등세가 진정되는 모습이 나온 점도 긍정적이다.

 

국제유가는 UAE의 OPEC증산 촉구와 더불어 급락세를 나타냈다. 종가 기준 - 12.13% 하락했을 뿐 아니라 장대 음봉 형성하면서 단기 이평선도 이탈한 모양이다.

 

지난 3월 7일과 8일에도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이틀에 걸쳐 윗꼬리가 길게 형성된 하 이웨이브 캔들을 형성해 추가 상승이 부담스런 모습을 보였다.

 

다만 100달러 수준이 중요한 분기점이라 이 가격대까지 이탈해야 의미 있는 조정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대표적 위험자산인 금 가격도 눈여겨볼 만하다.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2020년 고 점대라는 저항에 근접한 가운데 역시 장대 음봉 형성되면서 하락 장악형 패턴을 형성 했다. 일봉상 상승 추세 유효해 고점 확인 필요하지만 급등세는 진정되는 모양이다.

 

이러한 위험자산 급등의 배경에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을 상대로 선전하여 휴전 협정 체결 가능성이 이전에 비해서 높아졌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러시아가 승리하면 전쟁이 끝나도 서방의 제재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지만 그 반대라면 이미 러시아의 피 해도 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서방의 제재가 조기에 종료될 수도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코스피는 하단에 지지를 받고 있고,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제일 큰 변수인데, 휴전 협정이 되면 최상의 시나리오이고, 그렇지 않고 러시아가 승리한다면, 서방제제는 오래 갈 수 있다 라는 의미네요.

조만간 바닥이 다지고 상승하길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