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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 투자/- 국내:산업 및 종목 분석

[22/1/22] 우크라이나-러시아 리스크 분석

by story of interesting 2022.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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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3일 키움증권에서 분석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대한 리스크 분석 자료를 정리합니다.

 


침공 가능성은 적지만, 중장기적인 이슈가 될 가능성이 높음

현재 상황: 미국, 러시아, NATO,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우크라이나 관련 본격 협상 시작

작년 11월 우크라이나 국경 부근에 러시아군이 집결하자 미국, NATO 등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 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물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준비를 부인하면서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과 NATO의 군사적 지원으로 국경 지역에 러시아 안보가 위협 당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러시아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의 병합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곳에서 벌어지는 지정학적인 갈등은 현재 시장이 민감해 하고 있는 인플레이션과도 연관되어 있다. 러시아군의 우크 라이나 국경 집결은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한 2021년 4분기와 비슷하다. 유럽 천연가스 가격은 1)중국 등 아시 아 국가들 수요 증가, 2)영국, 네덜란드 등 친환경 에너지 전환 압력으로 공급량 축소, 3)유럽 풍력발전소 출력 부진 등에 의해 급등했다. 때문에 유럽은 더더욱 러시아의 수입의존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었고, 크림반도, 노드스트림2, NATO, 중국 등 여러 마찰 존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럽은 더욱 불리해진 상황에 놓였다. 뿐만 아니라 인플레이션 압력이 확대 된 상황에서 NATO 등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를 협상하는데 에너지 부족 사태가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 러시아가 공급량을 일부러 통제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은 낮으나, 긴장 국면은 장기화 전망

러시아가 실제로 우크라이나에 침공할 가능성은 적다고 생각한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미국, 유럽 등 서방 국가 들이 러시아에 부과할 경제제재로 러시아 경제가 위기 사태를 맞이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에너지 수출에 의존하 는 경제 구조에 푸틴도 장기 집권을 위해서 침공 옵션을 피할 것으로 본다. 하지만 그렇다고 1~2달 단기간 협상으로 해 소될 이슈로도 생각하지 않는다. 러시아의 과거 외교 협상 사례들을 보았을 때 단기적으로 마무리된 이슈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베이스 시나리오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우크라이나, 미국, NATO간 마찰을 고조시키며, 향후 러시아에게 좀 더 유리한 협상 결론을 유도하는 상황이다. 문제는 2022년 4월 프랑스 대선, 11월 미국 중간 선거 등 정치적인 이벤트로 협상 진전이 느릴 수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우크라이나-러시아 리스크는 중장기적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금융시장의 경우, 우크라이나-러시아 지정학적 리스크는 지속적으로 반영해왔기 때문에 추가적인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2022년 금융시장은 모두 연준의 통화정책 긴축 전환에 대해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다 른 이슈들은 다소 시장 영향력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협상 주체들 간의 회담, 우크라이나 국경에서의 무력도 발, 군사 집결 규모 확대 등 관련 마찰을 확대시키는 소식들에 의해 관련 리스크가 단기적으로 재부각 될 가능성은 충 분히 있어 보인다

 

 

 

- 키움증권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가능성은 작지만, 이를 이용하여 서방국가와의 협상을 유리한 고지로 끌고가는 전략을 사용할 것이며, 이를 위해 장기적 전략을 사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며,

이는, 한국증시에 "쇼크" 수준의 고조를 나타내기 보다는, 이벤트 성으로 리스크를 부각시키며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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