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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 투자/- 국내:산업 및 종목 분석

[22/11/05] 삼성전자 지배구조 개편 시나리오

by story of interesting 2022.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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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재용회장이, 회장이 되면서 슬슬 흘러나오기 시작한 이야기 중 하나가 " 삼성전자 기배구조 개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유안타 증권에서 정리한 자료가 있어 공부해 봅니다.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관심 확대

이재용 회장 승진에 대해 투자자들은 최대주주 일가의 지배력 강화로 해석하고 있다. 회장 승 진과 더불어 구 미래전략실 성격의 컨트롤 타워 복원 예상이 나오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특히 삼성전자에 대한 최대주주 특수 관계인 의결권은 15%로 제한되어 있기에, 회장 승진을 계기로 지배력 강화 측면에서 지주회사 전환 작업이 필요하다는 논리가 힘을 얻고 있다. 보험업법 개정에 대한 우려도 한몫한다. 보험사 총자산의 3%를 따지는 기준이 ‘취득원가’에 서 ‘시장가격’으로 바뀌게 되면서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8.73% 중 21.3조 원에 해당하는 6.23%, 삼성화재가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1.49% 중 2.9조 원 규모에 해당하는 0.84%를 매각해야 한다. 해당 법안 통과 시 삼성그룹 입장에서는 삼성전자 지분의 7.07%에 대한 지배력 상실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지배구조 예상 시나리오 ①: 삼성물산의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

삼성물산의 지주회사 전환에 대한 주장은 ①보험업 법 개정, ②최대주주의 지배력 강화 등에 기인한다. 하지만 삼성물산의 삼성전자 지분 매입은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삼성물산이 삼성전자 지분을 인수하면 지주비율이 50%를 넘어서게 되면서 지주회사 전환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자금 조달의 방법으로

①삼성물산의 건설 부문 분할 후 매각,

②삼성물산과 삼성 SDS 합병 가능성,

③삼성물산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 매각 가능성 등이 제기되고 있다.

지 배 구조 강화를 위해 위와 같은 방안을 실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사회적 관점에 서 목적의 정당성을 인정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설사 위와 같은 방안을 실행에 옮겼다고 가정 해도 과연 지주회사 전환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까?

가용 가능한 모든 자산을 매각 한다고 해도 지주회사 전환에 필요한 최소 금액인 68조 원에 턱없이 부족하다.

--> 결론을 위의 방법은 어렵다 라는 군요.

 

지배구조 예상 시나리오 ②: 삼성전자 분할 가능성

보험업법 개정과 삼성전자 지배력 강화라는 관점에서 그룹에서 대응할 수 있는 시나리오 중 하나는 삼성전자를 인적분할하는 것이다.

인적분할 후 삼성전자 투자회사는 삼성 금융 계열사 (삼성생명·삼성화재)가 보유한 삼성전자 사업회사 지분 10.22%를 인수하고, 삼성물산은 삼성 금융 계열사가 보유한 삼성전자 투자회사 지분을 인수할 수 있다.

삼성물산이 삼성전자 투자 회사의 지분 10.22%를 매입하는데 필요한 자금은 10.48조 원 수준이며, 이는 삼성물산이 충분히 동원 가능한 규모이다. 부족한 자금 확보를 위해 일부 사업부 매각 정도는 선택 가능 한 옵션이다.

 

분할 후에는 현물출자를 통해 삼성물산 → 삼성전자 투자회사 → 삼성전자 사업 회사 구조로 재편된다.

 

해당 거래가 완료되면 삼성물산의 지주비율은 11.1% → 64%로 높아 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삼성물산은 지주회사, 삼성전자 투자회사는 중간지주회사, 삼성전자 사업회사는 삼성물산의 손자회사가 된다. 해당 시나리오로 전개된다면, 이는 장기적인 타임라 인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보험업법 개정에도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법 개정 후에도 7년의 유 예 기간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심지어 해당 법안의 개정 가능성도 높아 보이지 않는다. 삼성 그룹 입장에서는 급할 것이 없다. 특히 인적분할을 전제한다면 자사주 매입은 필수다

 

삼성전자의 분할 가능성은

①삼성전자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분할,

②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인적분할 등으로 요약된다. 파운드리 사업부 인적분할 예상

 

 

 

‘지배구조 개편’보다는 ‘주주 가치 개선’이 최적의 대안

지배 구조 관점에서 삼성그룹이 취할 수 있는 선택지는 현재의 그룹 지배 구조를 유지하면서, 이사회 구성과 관련해서는 외부 조력을 통해 최대주주 일가의 지배력을 유지하는 방향을 선택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외부 조력을 확보하기 위해 주주환원 강화, M&A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1) 보험법 개정 대비 지배구조 (삼성생명, 삼성화재 --> 삼성전자 지분 매각 필요)

 

총자산의 3%를 따지는 기준이 ‘취득원가’에서 ‘시장가격’으로 바뀌게 되면서 삼성생명이 보 유한 삼성전자 지분 8.73% 중 21.3조 원에 해당하는 6.23%, 삼성화재가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1.49% 중 2.9조 원 규모에 해당하는 0.84%를 매각해야 한다. 해당 법안 통과 시 삼성그룹 입장에서는 삼성 전자 지분의 7.07%에 대한 지배력 상실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Opinion

 

재밌어 지겠네요. 본 보고서에도 언급되었듯이, 쉽지 않은 상황일 듯 합니다. 어떤 결정과 제도들이 변경될지도 지켜보면 재밌을 듯 합니다.

삼성이 지주사 전환으로 가고자 하는데, 그 시기는 상당히 오래 걸리지 않을까 합니다. 급할게 없다고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개미들도 그러해야 겠습니다.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부문을 인적분할에 대한 의견이 있는데요. 이 부분도 유심히 지켜보고 전략을 세워야 겠습니다.

 

*투자는 개인의 연구와 판단에 의해 이뤄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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