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선진국 대비 주가 하락폭 납음. 인도, 브라질 선전 영향
글로벌 증시(MSCI ACWI Index)는 6월 중순 이후 두 달간 인플레이션 정점 기 대에 12.8% 상승하며 연초 이후 하락폭을 일부 되돌렸다. 하지만 8월 이후 긴축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연저점을 갱신 중이다. 이런 불확실성 확대국면에 위험자산 으로 간주되는 신흥국 증시가 동기간 -9.0%를 기록하며 -13.7%를 기록한 선진 국 대비 오히려 하락폭이 작았다. 이 중 한 가지 이유는 신흥국 내 인도(-4.7%), 브라질(-4.4%)가 상대적으로 선전했기 때문이다.
인도 1) 경제성장률, 2) 중국 대안 시장으로서의 지위로 주가방어
먼저 MSCI EM 지수의 14.5%를 차지하는 인도다. 업종 중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재가 3.5% 상승, 이외에도 필수소비재(1.3%), 커뮤니케이션(4.0%) 등 업종이 (+) 수익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둔화 전망 가운데 7.4%로 높은 2022 년 경제성장률 예상치(IMF 예상),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는 중국의 대안시장으로서의 지위 등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선제적인 금리 인상 조치로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 국면 상 대적으로 적은 영향
두 번째로 EM 지수 내 5.3% 비중의 브라질이다. 브라질은 가장 비중이 큰 금융 업종 수익률이 -0.7%로 양호하다. 업종 전반적으로 살펴봐도 에너지(-6.7%), 커뮤니케이션(-7.6%)를 제외한 업종들은 하락폭이 -5% 수준에서 제한되며 업종 전반적으로 주가 하락폭이 크지 않은 모습이다. 브라질은 2021 년 3 월부터 금리 인상을 시작했다. 작년에 주가가 긴축에 의한 하락을 미리 반영한 점이 현재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 부각 국면에서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했다고 판단한다
개별적 이슈. 신흥국 전반에는 신중한 접근 필요
하지만 신흥국 전반적으로 봤을 때는 아직 위험이 잔존해있다. 지속되는 달러 강세는 환율에 상대적으로 더 민감한 신흥국 부담을 증가시키며, 중국, 한국, 대만 등 국가들의 2023 년 전망치는 지속적으로 하향조정이 이뤄지고 있다. 최근 인도, 브라질 두 국가의 영향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으나, 국가 개별 이슈에 따른 것으로 신흥국 전반적으로는 아직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출처: 메리츠 증권 분석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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